일요신문 보도로 처음 알려진 이같은 사실에 대해 회사 측은 2일 공식 시인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장이 그동안 과거를 거론하지 않은 것은 아들의 명예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종대 무용학과에 다닐 때 자신보다 두살 많은 임모씨를 만나 결혼한 뒤 유학을 떠났다. 그는 아들을 낳은 뒤 이혼했고, 93년 임씨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장의 아들은 목사인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장은 오는 10월 장애인인 재미교포 검사 정범진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이 사장의 결혼 경력은 정 검사와 정 검사 가족 모두 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