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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애니 영화제 한국특별전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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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안시 영화제 포스터.

7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제2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한국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린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영화제에서 특별전이 개최된 나라는 영국.캐나다.일본.호주 정도다. 특히 한국특별전은 5편의 장편과 47편의 단편이 대부분 2000년 이후의 최신작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태권V'시리즈 같은 고전 작품들을 포함시킬 계획도 있었지만 영화제 측이 '장.단편에서 이렇게 다양한 신작이 쏟아지는 나라가 별로 없다'면서 최신작 위주의 프로그램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특별전에 상영될 장편은 안시 영화제에서 한국작품 사상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마리 이야기'(2001년)를 비롯, '원더풀 데이즈'(2003년)'오세암'(2003년)'망치'(2003년.국내 미개봉)'왕후 심청'(2004년.국내 미개봉)등이다. 단편에는 이성강.임아론.김준기.유진희.이용배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감독들의 작품이 고루 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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