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의 결실이다. week&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2주일에 한 번씩 연재했다. 이 책이 일반 여행서와 다른 점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유명 인사가 한국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다는 데 있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가 겨울 철새의 천국 충남 서산 천수만을 말하고, 전남 광양의 청매실농원 홍쌍리 대표가 섬진강의 봄을 얘기한다. 대하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씨가 고향 마을인 경북 청송의 주산지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며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전광태씨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들려준다. 이번 기획을 위해 저자로 참여한 명사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해당 여행지를 직접 다녀왔고 집필에 참여했다. 관광공사 박노정 브랜드팀장은 “이 책이 지금 늘어나고 있는 국내 여행 수요를 더욱 자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손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