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덕, 충주~제천 고속도 내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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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경북 상주~영덕, 충북 충주~제천 등 3개 고속도로와 인천~김포 등 민자고속도로 5개의 공사가 새로 시작된다.

3번국도 상패~청산 구간(경기도 동두천) 등 국도 38곳도 새로 착공된다. 내년에 고속도로·국도·지방도를 합쳐 55개 구간이 신규 착공되고 72개 구간이 완공돼 개통된다. 완공되는 고속도로는 대전~당진(94.3㎞), 공주~서천(59㎞), 춘천~동홍천(17.1㎞) 등이다. 민자고속도로는 서울~춘천(61.4㎞), 인천대교(21.3㎞), 서수원~평택(38.5㎞), 용인~서울(22.9㎞) 등 4개가 완공된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도로 예산으로 올해(약 7조9259억원)보다 17% 늘어난 총 9조2736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중 60%인 5조57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정책과장은 “재정투자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123건의 국도와 21건의 고속도로 사업은 올해 안에 공사계약을 체결해 착공한다”고 말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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