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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식목일 맞아 광주시내 묘목.화훼.잔디시장 찾는 시민 발길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4월 식목철을 맞아 광주시내 묘목.화훼.잔디시장을 찾는 시민의 발길이 늘고 있다.

불황이 계속돼 예전보다 살림이 쪼들리지만 이런 때일수록 꽃을 가꾸고 나무나 잔디를 심어 집안 분위기를 밝게 바꿔보자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시서구농성동 광주임협조합 묘목판매장에는 요즘 하루 1백여명이 찾고 있다.

측백나무.백일홍.장미.잣나무.은행나무 묘목등 20여종은 이미 품절상태지만 왕벚나무를 비롯,백목련.덩쿨장미.대추등 이달 중순까지 심을 수 있는 20여종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이 매장에서는 5년생 황금측백이 3천원,백목련(높이 1.

5)은 2천원,2~3년생 홍단풍은 2만3천원,2년생 대추나무 묘목은 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유실수는 지난해보다 그루당 3백~5백원씩 가격이 하락했다.

광주시북구두암동 광주농협에서는 화훼농가와 연결해 각종 꽃 80여종을 일반화원보다 30~5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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