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삭막감 축구열기로 풀어 - 군포 축구인 1,000여명 30일 열전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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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축구를 통해 이웃간 정을 다집니다.”

30일 오전9시30분 군포초.중학교에서는 산본 개나리축구회등 군포지역 17개 중장년축구동우회원.가족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생활체육군포시연합회장기쟁탈축구대회'(대회장 鄭炳吉.50)가 성대하게 열렸다.

군포중 경기장에서는 당정축구회와 광정축구회가,군포초등학교경기장에서는 수리축구회와 군포축구회가 각각 첫 경기를 벌였으며 선수들은 한 겨울동안 각 아파트단지 조기축구회등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鄭대회장은“이곳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은 급조된 신도시와 신흥지역이란 특수성 때문에 다소 삭막한 느낌이 든다”며“이제 축구를 통해 이웃을 알고 주민들이 결속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선호(柳宣浩)국회의원.조원극(趙源克)시장.이재권(李載權)시의회의장등 군포지역 기관장 30여명이 참석,분위기를 돋웠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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