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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B형 독감바이러스 검출 - 초등학생 결석속출 하루 휴교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가 2년만에 검출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5건,삼성서울병원에서 6건,한양대 구리병원에서 2건의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국립보건원

에서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A,B형은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기침과 고열.근육통.비염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유아의 경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며 세균성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서울 경기초등학교 이해면(李海勉)교장은“전교생 9백35명중 절반정도가 독감에 걸린 상태”라며“22일에는 학생들의 70%가 독감에 걸려 결석자가 속출,하루 휴교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화아동병원 신성철(申聖澈.소아과전문의)교육부장은“유행성독감 환자가 하루 5백명 이상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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