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가 2년만에 검출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5건,삼성서울병원에서 6건,한양대 구리병원에서 2건의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국립보건원
에서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A,B형은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기침과 고열.근육통.비염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유아의 경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며 세균성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서울 경기초등학교 이해면(李海勉)교장은“전교생 9백35명중 절반정도가 독감에 걸린 상태”라며“22일에는 학생들의 70%가 독감에 걸려 결석자가 속출,하루 휴교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화아동병원 신성철(申聖澈.소아과전문의)교육부장은“유행성독감 환자가 하루 5백명 이상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