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우 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안정 보전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제주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안정 보전금과 운송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긴급 지원대책에 따르면 한우 사육농가가 가축시장에 내놨지만 거래되지 않은 송아지는 축협이 매입한 뒤 자체 비육해 출하한다. 또 송아지 생산안정제 보전금을 마리당 30만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다른 지방으로 출하되는 육우에 대해서는 마리당 10만원까지 운송비를 지급한다. 사료작물의 종자대 등도 대 준다.

도는 한우산업에 대해 내년에는 올해 43억4000만원보다 41%가 증가한 61억원을 투자, 사육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꾀한다. 제주산 흑우명품관 조성 같은 품질 고급화 사업에도 중점 투자한다.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