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17일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때 적당한 가격에 저렴한 비용으로 몰 수 있는 차량을 선정·발표했다. 새 차를 사서 L당 약 1100원에 기름을 넣고 연간 2만4000㎞를 뛴다고 가정할 경우 5년간 드는 총비용을 계산했다. 이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SUV)는 5년간 차 값(제조업체 소매가격) 2만2165달러 외에 연료비 및 수리비·보험료 등을 합쳐 총 4만6542달러가 들어 2위에 올랐다. 기아차 스포티지(SUV)는 차 값 1만6713달러 외에 총비용이 3만8172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차지했다. 차 값 2만4300달러에 연료비·수리비·보험료 등을 합쳐 5년간 총 4만8643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독일 폴크스바겐 GTI(콤팩트 프리미엄), 일본 닛산 베르사(콤팩트), 뷰익 라크로스(미드사이즈 프리미엄), 포드 퓨전(미드사이즈), 폴크스바겐 에오스, 사브 9-3 스포트 세단, 크라이슬러 300 등이 뽑혔다.
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