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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쟁점><인터뷰>이호조 교통관리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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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시내버스업체들이 사업폐지신청을 해오면 시는 이를 받아들일 예정입니다.이로인해 일부 노선의 버스운행이 중단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인근 노선버스를 대체 투입,운행케 하고 장기적으론 이들 노선에 공영버스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교통정책을 총지휘하고 있는 이호조(李浩助)서울시 교통관리실장은“버스업체들이 실제로 무더기로 사업폐지 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버스업체들이 무더기로 사업폐지신청을 하지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버스업체들의 재정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매년 버스업체들은 사업폐지신청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해왔으나 실제로 제출한 적은 없었다.”

-당장 버스운행이 중단돼도 투입할 수 있나.

“인근 노선버스를 대체하면 시민발이 묶이는 사태는 없을 것이다.”

-버스요금 검증결과 요금을 인상할 계획인가.

“현재 정확히 검증결과를 계산해 보진 않았다.그러나 인상요인이 있으면 올릴 것이며 버스 체질개선도 아울러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

-버스요금을 인상할 경우 시민반발이 예상되는데.

“올리든 내리든 검증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의는 있을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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