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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사찰 관람 돈받는 곳 늘어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문화재 관람료 징수자율화로 관람객에게 돈을 받기 시작하거나 입장료를 올리는 사찰이 늘고 있다.

천불천탑(千佛千塔)등으로 유명해 연간 15만명 이상 찾는 전남화순군도암면 운주사는 그간 무료 개방됐으나 다음달 7일부터 1천원(어른)씩 내야 구경할 수 있다.9층 석탑을 비롯한 보물 3점등 문화재가 많다는 점을 내세워 사찰측이 문

화재 관람료를 징수키로 결정한 것이다.

담양군월산면 용흥사도 5월부터 10월까지 해마다 6개월간은 어른 7백원,청소년 5백원,어린이 3백원의 관람료를 받기로 했다.주지 원실(元實)스님은“관람료를 징수,시설의 유지.관리와 보수에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순천의 낙안읍성도 지난 1일부터 어른 1천1백원,청소년 6백원,어린이 4백5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순천 송광사가 1일부터 어른 1천2백원에서 1천8백원,청소년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입장료를 올렸고 곡성 태안사의 경우 어른.청소년에게 각각 9백원,7백원씩 받던 것을 2월부터 2백원씩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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