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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현안 사업에 정부예산 5조90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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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회에서 13일 의결된 2009년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관련 국고 현안 사업비가 모두 5조8912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역대 최대이고,올해 확보액 5조2292억원보다 6620억원(12.7%)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예결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500억원이 삭감됐던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비와 21억원이 깎였던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가 전액 재 반영됐다. 또 500억원이 삭감됐던 전주~광양 고속도로 사업비는 삭감액이 152억원으로 줄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SOC 분야 사업비가 3조1000억원으로 전체 반영액의 54%를 차지한다. 주요 사업과 예산 반영액은 전주~광양 고속도로 3758억원, 목포~광양 고속도로 2620억원, 여수~순천 국도17호선 355억원, 여수 화양~적금도 연도교 150억원, 영남~적금도 연도교 255억원, 광양컨테이너부두 건설 1879억원, F1경주장 진입도로 개설 100억원,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 개발 5억원이다. 철도 분야는 호남고속철도 3220억원, 익산~순천~여수 전라선철도 복선전철화 3200억원, 동순천~광양 철도 복선화 800억원, 진주~광양 철도 건설 300억원 등이다.

산업단지 기반 조성 관련 사업비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여수~묘도~광양) 1700억원, 대불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107억원, 진도 군내산단 진입도로 96억원, 해남 화원산단 진입도로 31억원 등이다.

미래성장 신산업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벨트 조성 42억원, 금속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10억원, 율촌자유무역지역 120억원, 대불산단 교량 하중보강공사 73억원, 율촌1산단 자유무역지역 392억원, 임상 백신 연구개발 20억원, 서남권 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설립 35억원, 차세대 전략산업용 회유자원 실용화센터 구축 10억원,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70억원 등이다.

신규 예산 반영 사업은 목포신항 및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220억원, 여수엑스포 세컨드라이프 구축 35억원, 진도군 서망~포산 국도 4차로 확장 26억원, 영산강 천변저류지 230억원, 지석천 정비 30억원, 화순읍 대리교차로 개설 50억원, 광양항 연결도로 131억원 등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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