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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 브로콜리, “대장암·폐암 예방에 효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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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10대 건강식품인 브로콜리(사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서양 채소였지만, 이제는 건강을 지키는 채소로 자리 잡았다.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식이섬유와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페놀 등 암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을 다량 함유했다고 한다. 여성 암과 대장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폐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흡연자들에게 필수 식품이다. 또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두 배여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부 노화를 걱정하는 여성에게도 꼭 필요한 채소다.

브로콜리는 양배추의 변종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녹색으로 변하며 자라서 꽃이 피는데,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수확해 식용으로 이용한다. 요즘은 케일처럼 갈아서 즙을 내 먹기도 한다.

겨울부터 이른 봄이 제철이다. 요즘 제주도에서 한창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날씨도 좋고 태풍 피해도 없어 작황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환율 상승으로 중국산 수입량이 급감하고, 10월 고온 현상으로 출하가 한달 정도 앞당겨지면서 차츰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 다. 현재까지 가격은 8㎏ 한 상자가 1만5000원 선으로 예년 수준이다.

봉오리가 봉긋하고 단단하며, 입자가 치밀하고, 진한 녹색이어야 좋은 상품이다. 크기에 비해 가볍고, 노랗게 꽃이 핀 것은 상품성이 떨어진다. 요리할 때는 봉오리와 줄기를 나눠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 헹구지 말고 먹는다. 브로콜리 봉오리를 잘게 나눠 튀기면 고소하고 맛이 좋아,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정보팀 김현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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