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희생자에 50億弗 지원- 스위스서 기금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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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베른 부다페스트 AFP=본사특약]스위스와 헝가리는 유대인학살 피해자와 자연재해 희생자등을 지원하기 위한 보상기금을 설치하기로 했다.

스위스의 아르놀트 쾰러대통령은 5일 70억 스위스프랑(50억달러)의 기금을 유대인 희생자들을 위해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헝가리 의회도 이날 2차대전중의 유대인 희생자들을 위한 2천2백80만달러(1백93억원)규모의 보상기금

조성을 결의했다.

쾰러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특별 합동회의에서 '스위스단결재단'이 기금을 관리하며 재원은 스위스 국립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의 일부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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