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사람>제주도 농촌진흥청 생활지도사 김미실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관광객들에게 쇼핑의 폭도 넓히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제주도농촌진흥원 생활지도사로 근무하는 김미실(金美實.34.사진)씨.성심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金씨는 10년째 제주산 농특산물을 가공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온 선구자중 한 사람이다.

생활지도사는 계절별로 제맛을 내는 농특산물을 가공식품으로 개발,지역주민들에게 기술을 이전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金씨처럼 농진원과 시.군 농촌지도소에서 농특산물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생활지도사들은 모두 14명.金씨는 초창기부터 이

일에 몸담아왔다.

최근 5년동안 金씨등이 개발한 식품은 예부터 조상들이 가공했던 당유자차와 같은 전통식품에서부터 현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새로운 가공식품까지 다양하다.지금까지 상품화된 가공제품은 감귤잼과 감귤젤리.금감차.건조쑥.딸기잼.오미자차등 1

0여종류에 이른다.

金씨는“이들 가공식품외에 당유자와 당근.레몬등 계절별로 생산되는 20여개 농특산물을 이용해 식초와 술.잼.냉동식품등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무공해 가공식품을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제주=고창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