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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자사주 매입 따라했다면 수익률은?

중앙일보

입력

시중은행 지주사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10월부터 이달까지 약세장에서 사들인 자사주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10월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이들을 따라갔다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국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진 지난 10월, “지금이 주식을 살 때”라고 외친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11일 장중에서 2900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당시 종가는 3만2700원으로 10일(종가 3만5500원)까지는 8%가량의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김중회 KB금융그룹 사장도 비슷한 시기에 주당 3만4000원 가량에 800주의 자사주를 추가해 약간의 이익을 보고 있는 상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0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약 8100만원을 들여 1만3000주를 매입했다. 평균단가는 약 6300원선. 10일 종가(7740원) 기준으로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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