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국제회의장 민.관 공동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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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오는 2001년까지 일산신도시에 국제종합전시장과 국제회의시설및 호텔.오피스텔등 관련부대시설이 조성된다.

24일 경기도가 마련한'국제종합전시장 조성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양시일산구대화동 일대 15만평 부지에 민.관공동개발방식인 제3섹터방식으로 2001년까지 이들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중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시작해 오는 10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일산신도시 바깥인 전시장 인근 사유지 5만여평을 매입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15만평부지는 지난해말 토지공사로부터 개발이익금 대신 받은 국제전시장및 국제회의장 부지 7만5천평과 고양시 시유지 2만5천평.사유지 5만평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국제전시장및 회의장 부지를 5만8천평으로 구분해 연면적 7만평 규모의 국제전시장을 조성한다.전시장 내에는 연면적 4만평 크기로 상설전시장.기획전시장.작업장등이 조성되며 연면적 3만평 규모의 야외전시장도 마련된다.

국제회의장 부지에는 최대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6천평의 컨벤션홀과 산업디자인센터.패션정보센터.면세점등을 갖춘 연면적 1만평 규모의 국제무역센터가 들어선다.

이밖에 6만2천평 규모의 레저시설 부지에는▶55층(연면적 3만평)의 오피스텔▶돔 형태의 스포츠센터(연면적 1만평)▶백화점등 유통시설(연면적 5만평)▶호텔등 숙박및 유희시설(연면적 5만평)이 조성된다.또 3만평 부지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된다.

도는 이와함께 빠르면 4월중 고양시.민간업체등과 함께 총 20억원을 출연해'㈜고양국제전시장'이라는 법인을 설립,건설과 운영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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