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장 잔셈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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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서울종로구견지동 예성화랑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아르메니아 출신으로 프랑스 이주후 파리를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 잔셈의 작품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잔셈은 어린이와 노인,서커스단의 광대,발레리나,무용수등 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군의 모습을 차분하게 담고 있다.마치 동화 속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듯 감수성어린 선과 색으로 표현한 인물의 다양한 표정에서 삶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3월17일까지.02-738-3630.

<사진설명>

'아이들의 결혼식'.15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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