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올들어 희비교차-미국.대만등 초강세 일본.홍콩은 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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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되풀이 경신했던 미국을 비롯,싱가포르등의 주가는 올 들어서도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일본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그래프 참조〉

20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주가 움직임 국제비교'를 보면 미국의 다우지수는 19일 현재 7천20으로 연초에 비해 8.97% 올랐다.

미국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는데다 금리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의 경우도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신규 공개기업들의 약진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같은 기간 대비 5.74%나 올랐다.

반면 일본은 금융개혁에 대한 우려와 4년이나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같은 기간 주가(닛케이 225기준)가 4.36% 하락했다.

한편 한국 증시는 한보철강 부도및 경기 침체등의 악재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주가가 9.16%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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