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철 한보 위탁경영 USTR에 提訴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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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미국의 29개 강관생산업체로 구성된 강관수입위원회(CPTI)와 3개 열연강판 생산업체는 포철의 한보철강 위탁경영,보조금 지급등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협정을 위반했다며 WTO에 제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1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CPTI등은“한국정부가 36%의 소유지분을 관리하고 있는 포항제철이 한보를 위탁경영하도록 한 점,한보철강 파산에 대해 한국정부가 개입해 국책은행으로부터 대출형식으로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을 문제점으로 거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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