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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송년 모임, 지갑은 얇은데 … 알뜰‘홈파티’로 분위기 U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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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외식업체의 테이크아웃 메뉴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싼 값에 집에서 파티를 열 수 있다. 사진은 토니로마스의 ‘프리미엄 립’.


◆메인 메뉴는=가장 손쉬운 메뉴는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종류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카페 아모제’는 스테이크·샐러드·퀘사딜라·그라탕 같은 홈파티 음식 20∼40여 종류를 판다.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은 치킨알감자조림 반 마리(8500원)·라자냐(7500원)·칠리새우(7400원)·훈제연어샐러드(7500원)를 메인 메뉴로 추천한다. 사람 수만큼의 주요리와 두세 가지 애피타이저를 고르면 적당하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버거스테이크·감자튀김·칠리새우를 담은 크리스마스 파티 세트(1만8000원)를 판다. 롤·튀김·샐러드의 홈파티 세트는 1만5000~2만5000원. 신세계백화점은 3~4인용 홈파티 세트(3만8600원)에 훈제연어·치즈와 올리브·샌드위치·해물 샐러드·햄버거 스테이크·감자 샐러드·파스타 샐러드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의 카페아모제 크리스마스 칠면조 세트

서양 홈 파티에 빠지지 않는 칠면조 요리는 파티를 이국적으로 만들어준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븐에 구운 칠면조에 로즈메리 감자,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크리스마스 칠면조 세트’(반 마리 8만원, 한 마리 15만원)를 판다. 카르파초 그린 샐러드나 단호박 샐러드(각 100g 2100원)는 전채로 좋다. 신세계백화점은 조선호텔이 만든 칠면조 요리를 내놨다. 견과류로 속을 채운 통 칠면조구이와 크랜베리 소스, 으깬 감자로 만든 6~8인분 세트(6kg)는 17만원, 8~10인분 세트(7㎏)는 19만8000원. 칠면조 요리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냉동 칠면조(6만9800원)를 예약 판매한다. 10~21일 예약하면 23일 배송한다. 한 마리(6.3㎏이상)면 7~10명이 먹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파티용 모둠 세트

돼지갈비에 바비큐 소스를 발라 구운 ‘폭립’은 인기 파티 메뉴다. 빕스는 바비큐 폭립과 스파이시 폭립을 함께 포장한 ‘윈터 스페셜 폭립 세트’를 선보였다. 어른 7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인 바비큐 폭립 3팩(1.1㎏)과 스파이시 폭립 한 팩(380g)이 3만9400원이다. 매장에서 먹는 폭립 한 접시(500g, 샐러드바 포함) 가격 3만2800원과 큰 차이가 없다. 제휴카드가 있으면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토니로마스는 프리미엄 립과 포테이토 수프를 포장해 가면 매장에서 먹는 가격에서 25% 깎아준다(2만4000원). SK텔레콤 멤버십(20% 할인)과 같은 할인카드를 쓰면 가격이 1만9000원대로 내려간다. 좀 더 성의를 보이고 싶다면 반제품 형태인 ‘프리미엄 립 패키지’(1만8500원)를 추천한다. 초벌구이한 립과 특제 바비큐 소스, 레시피북이 들어 있어 집에서 소스를 발라 구워 요리를 완성한다.

◆디저트로 마무리=롯데백화점 카페아모제의 딸기 조각 케이크(4000원)는 화려한 모양새가 파티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갤러리아백화점의 하얏트델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내놓는 시나몬스타·진저브레드·버터 아몬드 쿠키를 100g당 6050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베이커리 베즐리가 선보인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빵인 슈톨렌(2만5000원)은 원두커피나 홍차와 잘 어울린다. 조각케이크, 컵케이크, 타르트, 마카롱은 1개에 2000~6000원에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를 선보였다. 버섯집 모양 케이크, 토끼 모양 쿠키, 장미꽃이 가득한 파이 등 동화 같은 분위기의 케이크는 3만~4만5000원 선. 21일까지 예약하고 23~24일 배송받으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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