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씨 소개해주겠다 50代 1억5천만원 챙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는 15일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을 소개시켜 철강공사를 수주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1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건축기자재 도매업체인 ㈜부흥 사장 金종철(53.서울금천구시흥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金씨는 94년 11월12일 서울강남구도곡동 S빌딩 사무실에서 건설업자 孫모(41)씨에게“한보철강의 충남 당진제철소 철강공사 하청을 받을 수 있도록 鄭총회장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속여 소개비로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