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률 드러난다=서울 소재 고교 302곳(올해 3월 1일 기준) 중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은 한성과학고에 이어 청원여고(90.7%), 여의도고(88.8%), 서라벌고(88.3%) 순이었다. 재수생과 군입대자 등은 집계(4월 기준)에서 제외됐다. 외국어고는 해외 대학 진학률이 높았다. 대원외고는 국내 대학 진학률이 65.4%였으나 해외 대학 진학률은 30.5%였다. 각 외고의 국내외 대학 진학률은 명덕외고(82.6%·4.4%), 이화외고(81%·11.4%), 한영외고(70.8%·16.6%), 대일외고(69.2%·6.3%), 서울외고(68.3%, 5.4%) 등이었다.
전문계 고교의 졸업생 취업률은 동구여자상업고가 6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여자상업고(61.8%), 서울북공업고(54.8%), 대일여자정보산업고(54.4%), 일신여자상업고(50.8%), 성동여자실업고(50.6%) 순이었다. 일부 고교는 자료를 올리지 않아 분석에서 제외했다.
◆전교조 가입 교사 수=올 4월 현재 서울 시내 고교 중 전교조 가입 교사가 많은 학교는 상문고(43명)였다. 당곡고·상계고·경복고·성남고·영파여고·신목고도 30명을 모두 넘었다. 서울 시내 중학교 369개(3월 1일 기준) 중 정보를 공개한 355개 학교 중에서는 신월중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목동중(33명), 구산중(33명), 신서중(32명), 가산중(28명), 난곡중(28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건 이상의 폭력이 발생한 중학교는 43곳이었다. 청운중(32건), 시흥중(25건), 경성중(22건), 서운중(22건) 등이다. 299개 고교 중에서는 강서고(14건), 방산고(12건), 세화고(9건) 등이었다.
백일현·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