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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업체필승전략>9.에어미디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일반인들은 택시요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보험사정인의 경우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생생한 보고서를 무선 컴퓨터통신을 이용,본사로 즉시 보내 지침을 받는다'.
에어미디어(대표 張절俊)가 오는 5월부터 제공하게될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의 일부 응용서비스가 실생활에 활용되는 모습이다.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는 노트북 컴퓨터등 휴대용컴퓨터를 들고 다니며 주행중인 차량 안에 서도 통신을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서비스.최신 컴퓨터및 무선통신기술을 결합한 만큼 다양한 응용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응용분야가 넓다는 것이 타 통신서비스에 비해 장점으로 꼽힌다.
송원갑(宋元岬)경영지원본부장은“비즈니스맨들을 거추장스런 통신선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것이 판촉전략의 핵심”이라고 소개한다.
이동중에 하이텔이나 천리안등 PC통신서비스를 연결,증권정보를 보고 채팅등을 즐기는 것은 기본적인 서비스에 속한 다.사무실이나 가정의 전화선 없이는 연결조차 할 수 없었던 이같은 무선 컴퓨터통신을 이동중이라도 조만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회사가 야심적으로 내놓게 될 응용서비스는 무선신용카드조회 무선배차관리 교통정보시스템 원격감시 무선메일등이다.무선신용카드조회 서비스와 무선배차관리.교통정보시스템등은 물류등 운송분야의 업무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원격감시나 무 선메일등은 현장서비스와 원격검침,오폐수 무단 방류등 환경감시분야에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미디어는 올해중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고속도로변을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축하고 98년말까지 인구 대비 95%가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통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가입자 확보 목표는 1만명선이며 2000년까지 약 9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주 이용계층을 기업체 근무자들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미디어측은 수도권에서 무선데이터통신 시험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데이콤의 인력.장비를 그대로 인수했다는 점을 신규시장 개척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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