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절반 “나는 적자 인생”-경총,경인지역 設問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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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절반이 넘는 근로자들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다”며 스스로를.적자인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지출부담이 가장 커진 부분으로는.사교육비'가 으뜸으로 꼽혔다.
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인지역 대기업및 중소기업 근로자 6백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근로자 가계 소비.지출 실태조사 결과 나타난 것이다.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비교했을때 .다소 적자'라는 이들이 전체의 39.3%였으며 .매우 적자'라는 이들도 13.8%로 나타나는등 절반 이상이“적자를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적자를 메우는 방법으로는 본인이외 가족소득으로 채운다는 응 답이 54.
3%로 가장 많았으며 대출.할부및 외상(19.8%) 이자.배당금.임대금등 기타 소득(13.6%) 저축인출.계등 기타 수입(12.4%)등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지출부담이 커진 항목을 물은데 대해서는 응답자의57.5%가 사교육비를 지적했으며,이어 차량유지비(17.3%).경조사비(10.4%)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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