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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안전, 가족에 실시간 문자로 알린 ‘트위터’ 맹활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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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휴대전화로 직접 글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트위터(twitter.com)홈페이지.


한편 이번에 테러를 당한 인도에 각국에서 지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27일 “테러리즘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국방 관계자와 적십자 등 민간 긴급구조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그곳에 잡혀 있는 영국 시민들을 돕는 것이고 두 번째는 테러리즘을 근절하고 인도 정부를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영국인 1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고 BBC가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뭄바이 테러로 다친 희생자들을 수송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인도에 군 수송기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8일 밤 현재 뭄바이에는 그리스인 남녀 2명이 테러가 발생한 오베로이-트라이던트 호텔에 감금돼 있으나 생명의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정확한 부상자 파악을 위해 인도 당국, 병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인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들 역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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