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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요금 카드하나로 척척-7월 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올 7월부터 카드 하나로 지하철.버스요금이 해결되고 내년에는택시와 주차요금.혼잡통행료.철도요금까지 낼 수 있게 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등과 회의를 갖고 1차적으로 현재 지하철 일부구간에서 시험운영중인 후불신용카드(국민카드)와 버스카드를 지하철과 버스에서 호환사용키로 합의했다는 것.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우선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카드를 발행,운영하고 내년에는 이들 카드로 택시와 주차요금.혼잡통행료.철도요금등의 지불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국민카드외에 여타 은행신용카드는 국민카드와 철 도청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98년9월부터 각종 교통요금 지불에 사용할 수있게 된다. 시는 이들 카드와 별개로 각종 교통요금을 선불 또는 후불로 지불할 수 있는 전천후.범용교통카드'를 발행키로 하고 금융기관및 신용카드사등과 카드발행에 관한 사항을 협의중이다.범용카드발급은 최소한 2년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범용카드 보급이 정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2년께는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한꺼번에 지불하는 지하철.버스 통합요금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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