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재원 확충 방안의 하나로 먹는샘물 사업에 진출한다. 군은 지하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면에 내년중 먹는샘물 공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D.S리등 3~4곳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지하수개발협회의 협조를 얻어 기초조사를 마쳤다.군은 오는 4월께 전문인력.장비를 투입,수맥탐사등 구체적인 사업성 분석을 실시한 뒤 올해안에 부지매입등 기본계획을 확정할계획이다. 군은 총 소요사업비를 약 70억~80억원 정도로 보고 민간기업과 50대50 비율로 합작투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군의 사업참여는 민간기업의 영역을 침해하고 공공기업의비효율화로 인한 민영화 대세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많다. 행정기관이 지하수맥 고갈에 앞장선다는 비난도 있다.군관계자는“삼성면에는.우물정(井)'자 들어간 지명이 많은데서 알수 있듯예부터 지하수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연간 수억원의 세외수입이 가능하다”고 말 했다. 〈음성=안남영 기자〉
음성郡 '먹는 물' 사업 추진-삼성면에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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