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사장(左)과 조원태 상무
신문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그룹에서는 2006년부터 기아차를 맡아 2년 연속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돌렸다는 평가를 받는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2003년 취임한 뒤 2년 만에 적자이던 현대카드를 흑자로 돌린 정 회장의 사위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정 사장이 올해 말쯤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항공업계 양대 산맥 중 하나인 한진그룹의 경우 지난해 인사 때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한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상무가 이번에 있을 인사에서 상무A로 승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1월 승진한 삼성전자 이재용전무의 경우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볼 때 이번에 승진인사에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2005년 1월 상무와 상무보로 각각 승진한 이건희 전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는 통상 승진연한(3년)을 채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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