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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중 누가 승진할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의선 사장(左)과 조원태 상무

재벌 3세 중 연말 연초 인사에서 승진할 사람이 누구일까? 서울경제신문은 25일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기아차 정의선 사장, 한진그룹의 조원태 상무 등이 ‘승진할 인사’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그룹에서는 2006년부터 기아차를 맡아 2년 연속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돌렸다는 평가를 받는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2003년 취임한 뒤 2년 만에 적자이던 현대카드를 흑자로 돌린 정 회장의 사위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정 사장이 올해 말쯤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항공업계 양대 산맥 중 하나인 한진그룹의 경우 지난해 인사 때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한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상무가 이번에 있을 인사에서 상무A로 승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1월 승진한 삼성전자 이재용전무의 경우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볼 때 이번에 승진인사에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2005년 1월 상무와 상무보로 각각 승진한 이건희 전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는 통상 승진연한(3년)을 채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 진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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