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4일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4인 기준 370만5000원), 신용등급 6등급(‘주의’ 등급) 이하인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부채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회 이상의 면담을 통해 전문 재무설계사가 부채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가장 효과적인 상환 방법을 찾아 준다. 부채 문제 외에 불필요한 보험 가입 등의 지출을 막는 일반적 재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상담비용 24만원 중 70%는 정부가, 나머지는 업체가 부담한다. 복지부는 소득이 낮고 부채가 많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포도재무설계 고객센터(02-2088-8802)나 홈페이지(www.podofp.com)로 하면 된다. 복지부 사회서비스기반과 이경수 과장은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의 방법을 몰라 사채나 고리대출의 피해자가 되는 서민이 많다”며 “가능한 한 최적의 부채 관리법을 찾아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브리핑] 정부, 서민 1800명에 빚 관리 무료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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