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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가 27~30일 강원대와 철원 노동당사 등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430편이 응모 작품 가운데 예심을 거친 국내 50편, 해외 25편 등 75편이 강원대 영상바이오관(1,2)과 실사구시관에서 상영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아하댄스씨어터와 엠비크루, 슈퍼키드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개막 작품은 사춘기 소년의 성에 대한 정체성을 그린 코너클레멘츠(아일랜드)의 ‘제임스(james)’. 폐막 작품은 문남규(경기대)의 ‘툭 치기만 해도 울 것만’이다.

이외 국내 유명 영화학교(한국 영화 아카데미) 및 해외 영화학교(독일. 일본. 비엔나. 영국)의 작품이 상영되며, 미래 한국영화를 이끌 재능 넘치는 젊은 감독들의 첫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독립 영화인의 작품도 상영된다. 이밖에 김은경의 ‘뉴스페이퍼 맨-어느 신문지국장의 죽음’, 북송교포의 이야기 김동원의 ‘송환’, 야생동물의 희생을 다룬 황윤의 ‘어느 날 그 길에서’ 등 상영관에서 보기 어려운 다큐멘터리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홍보를 위한 사전 행사로 25,26일 춘천 프리머스에서 ‘라디오 스타’ ‘파이란’ ‘검은 땅의 소녀’ ‘와니와 준하’ ‘가족의 탄생’ 등 강원도에서 촬영된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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