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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동이어 이번엔 덮밥 체인점 확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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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일본식 우동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식 고기덮밥 체인점이 국내에본격 상륙한다.특히 고기덮밥은 국내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참여,빠른 속도로 체인점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두산상사는 다음달 연세대 입구에 고기덮밥집 요시노야 2호점 개점을 계기로 올해 10여개 점포를 낼 계획이다.두산상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에 1백20평 규모의 요시노야 1호점을 내현재 성업중이다.
또 샘표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식품은 오는 3월초 종로서적 뒤편에 일본식 고기덮밥점 샘마을(가제)을 출점한다.㈜샘표식품은향후 5백여개 점포를 내 직영한다는 계획이다.
고기덮밥은 밥에 기름기를 걷어낸 쇠고기와 소스를 얹은 패스트푸드.일본식이기는 하지만 식생활이 비슷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데다 가격이 3천원대로 저렴하다.
요시노야 1호점의 장병희 매니저는“초창기 하루 평균 2백~3백명의 고객이 요즘은 5백~6백명 정도로 늘어났다”며“고객층도30대 직장인에서 최근에는 20대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에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글=고세훈 기자,사진=박순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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