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개발.농촌지원정책에 주력" 홍순홍 군위군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올해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각종 도로확장.개량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농촌지원정책을 펼치겠다.”홍순홍(洪淳弘)군위군수는“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로망이 중요하다”며“이를 위해 올해 군도 4곳과 농촌도로 6곳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洪군수가 밝힌 도로사업은 군위읍수서리~소보면삼법리(1.4㎞)와 고로면가암리~춘산면낙전리(1.3㎞)의 길을 넓히고 소보면삼법리.의흥면지오리 2곳의 굽은 길을 바로 잡는 선형변경등 군도4곳의 확장.개량공사등으로 21억원이 투자된다.
또 군위읍삼영리~대북리(1.7㎞)등 농촌도로 6개 노선 10㎞ 확장사업에 33억원을 들이고 군위읍내량리에는 올해부터 99년 2월까지 29억원을 들여 내량교(1백80)를 새로 놓을 계획. 洪군수는 아울러“농민들이 질좋은 농산물을 애써 생산하고도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11월까지 민.관 합작으로 3백50억원을 투자해 효령면고곡리 일대 3만6천평에 농산물 물류센터(연건평 7천평) 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32억6천만원으로 군위읍상곡리 상곡지구등 4곳의 논(1백10㏊)경지정리사업과 의흥면은산리 4곳의 밭(1백㏊) 농로개설을 하고 14억9천만원으로 효령.우보.의흥면등 3곳의 주거생활개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경북대가 효령면하계리에 13만평 규모로 만들 예정인 농대실습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농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이곳에 올해부터 5년동안 3백36억원을 들여 농업연구센터를 짓고 실습장을 만든다.〈군위=김선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