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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관리청 올해부터 오염도 측정서비스 실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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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궁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영산강환경관리청이 올해부터 오염도 측정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은 23일 대기오염 측정차량 운영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관할 시.군.구청의 민원실을 통해 주민신청을 받아 무료로 측정차량을 투입,아황산가스.분진.오존.이산화질소.이산화탄소등 5개항목을 대기자동측정소에서와 똑같이 5분 간격으로 24시간 이상 측정해 내고장 오염실태를 정확히 알려주게된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는 모두 13곳에 상설 대기오염측정소가 있지만 공단밀집지역이나 교통량이 많은 곳등에만 설치돼 주민들이 주거지역의 공기오염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한편 이동측정이 가능한 대기오염 측정차량 역시 89년도에 도입되긴 했지만 그동안 측정소 건립을 위한 위치확인 작업등 내부목적으로만 이용돼 왔을 뿐 공개자료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영산강환경관리청 김철우(金哲雨)측정관리과장은“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궁금해하던 주민들이 궁금증을 풀게된 만큼 효율적으로 많은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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