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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농수산물 육지로 안전운송 위한 화물여객선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섬 주민들이 수확한 농수산물을 육지로 빠르고 안전하게 실어나르기 위한 화물여객선이 첫선을 보였다.
전남도는 화물 1백과 차량 25대,승객 2백95명을 태울 수있는 2백50급 청산고속페리호 진수식을 22일 오전 완도군청산면 청산항에서 가졌다.
청산농협이 운영하는 청산고속페리호는 국비등 12억원을 들여 건조됐으며 섬 주민들이 생산한 마늘.시금치.고구마.김.미역등을뭍으로 운송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이 선박은 이달말 완공돼 다음달중 취항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화물여객선을 연말안에 완도 소안도와 신안 안좌.
도초도에도 취항시키는등 농수산물의 생산량이 많은 섬을 대상으로점차 확대키로 했다.
지금까지 섬에서는 농수산물 운송에 소형 철부선을 이용했으나 농수산물을 많이 실을 수 없고 날씨가 조금만 나빠도 결항해 출하시기를 놓치는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완도=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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