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당분간 삐라 살포 중단 … 북 태도 살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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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주도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23일 “대북 전단 살포를 당분간 중단한 뒤 북한의 향후 조치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중앙sunday 11월 23일자> 박 대표는 “이는 북한에 굴복한 게 아니라 우리가 바라는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북한에 시간적 여유와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사과, 북한 언론의 대남 비방 중단 등 향후 북한이 전향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더 독하게 전단을 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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