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설명회 진행방안 韓美실무협의서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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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미 양국은 20일 외무부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오는 29일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을 위한 3자설명회의 구체적 진행방안을논의했다.
유명환(柳明桓)외무부 북미국장과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미대사관 공사참사관,마크 민턴 미 국무부 한국과장등이 참석한 협의에서 양측은 설명회는 29일 하룻동안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북한측 반응과 태도에 따라 하루정도 연장할 수 있 다는 신축적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설명회가 끝난 바로 다음날 열리는 북.미 준고위급 회담에는 설명회에 참석한 북.미 양측대표가 그대로 참석하며 회담 일정은 설명회 일정과 맞추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설명회와 준고위급 회담은 모두 2~4일간 진 행될 전망이다.설명회에는 송영식(宋永植)외무부 제1차관보,김계관(金桂寬)북한외교부 부부장,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수석대표로 각각 7~8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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