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공동수석자 서울대졸업.중퇴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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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0일 합격자가 발표된 97학년도 원광대 정시모집에서 공동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유형진(劉炯鎭.30.서울 대일고졸)씨와 강기훈(姜基勳.26.전남 여수고졸)씨등 2명의 경력.생활환경.고향이 너무 흡사해 화제.
수능시험 성적 3백25점에 전형총점도 1천점 만점에 8백87.20점을 똑같이 받아 한의예과에 합격한 이들중 姜씨는 지난해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고,劉씨 역시 8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적성에 맞지 않아 1년만에 중도포 기한 경력을 가진 만학도.이 두사람은 모두 편모슬하에서 자란 막내로 劉씨(7남매)는 순천,姜씨(3남매)는 여수로 고향이 전남출신이라는 점등 생활환경도 매우 비슷하다.

<익산=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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