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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당] 백두대간 곳곳서 철쭉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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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봄의 끝자락에서 백두대간 산간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충북 단양에서는 '제22회 소백산철쭉제'가 27~30일 4일간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연화봉 등지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코너 등 35가지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27일 향토음식 특별전, 길놀이 및 다리밟기, 불꽃놀이, 가족 뮤지컬 '흥부와 놀부' 공연▶28일단양 토속주 시음회, 강변음악회, 야외영화 상영▶29일 개막식, 고적대 퍼레이드, 민속예술단 공연, 퇴계 추념 전국서예대회, 철쭉 요정 선발대회, 철쭉노래자랑▶30일 철쭉꽃길 걷기대회, 철쭉여왕 선발대회, 번영기원제(산신제) 등이 마련된다.

태백시에서는 26~30일 '제19회 태백산 철쭉제'가 개최된다. 올 행사에는 태백산 등반대회, 남사당패 공연, 화석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산나물과 약초로 유명한 정선군 정선읍 용탄리 가리왕산(해발 1천560m)에서는 22일 '제1회 가리왕산 산나물 축제'가 열려 회동계곡의 맑은 물을 벗 삼아 산나물 뜯기, 풍물공연, 정선아리랑 시연, 사투리 경연대회, 산나물 쌈과 삼겹살 시식회 등을 선뵌다.

이와 함께 정선군 신동읍, 사북읍, 남면에 걸쳐 있는 해발 1465m 두위봉에서도 오는 29, 30일 2일간 '제14회 두위봉 철쭉축제'가 개최된다.

단양.태백=안남영.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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