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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예산 삭감으로 新고립주의에 직면-美국무장관 고별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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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 AP.AFP=연합]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15일 의회의 대외(對外)예산 대폭 삭감으로 대외정책 수행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이로 인해 미국은 새로운 형태의 고립주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이임하는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날 하버드대 존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행한 고별연설에서“우리가 직면한 최대위기는 효과적인 대외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지출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우리는 미국의 지도 력이 박탈될지도 모를 새로운 형태의 고립주의 위기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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