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섞어찌개식 회담은 의미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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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여권의 영수회담 거부는 金대통령을 상감마마로 격상시키겠다는 것이다… 한.일정상회담후 외교성과나 설명하는 섞어찌개식의 회담은 의미가 없다.”-자민련 안택수(安澤秀)대변인,여당의 3役회담 제의에.
▷“영수회담 전에는 강삼재(姜三載)총장같은 강경파와는 상대하지 않겠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신한국당 3役회담제의에. ▷“야당은 서류상으로만 투쟁하는 것같은 아쉬움이 있다.”-민주노총 권영길(權永吉)위원장,명동성당을 방문한 야당 대표단에. ▷“1만여명이 모였던 지난 11일엔 쓰레기 처리에 사흘이 걸렸는데 2만여명이 모인 오늘같은 경우 며칠이 걸릴지 모르겠다.”-서울종묘공원 관리소직원,근로자집회 때마다 엄청난 쓰레기로 엉망이 된다면서.
▷“명동성당앞 경찰과의 충돌과정에서.멸치대통령'이란 근로자들의 구호는 金대통령 집안의 어업비즈니스를 반영하는 한편 金대통령의 정치적 지지 감소를 반영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파이낸셜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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