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春鬪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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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도쿄=이철호 특파원]일본경영자단체연맹(日經連:닛케이렌)과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連合:렌고)가 14일 올해 임금교섭 기본방침을 밝힘에 따라 일본의 97년 춘투(春鬪:일본의 전통적인 임금교섭)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닛케이렌은 올해도 5 년 연속 베이스업(개별기업의 임금총액을 근로자수로 나눈 평균임금)동결방침을 선언한 반면 렌고는 4.4%(평균 1만1천엔)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춘투는 자동차.전기업종의 임금교섭이 집중된 3월18,19일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일본에서는 닛케이렌의 베이스업 동결방침에도 불구하고 96년에는 2.81%,95년 춘투에서는 2.80%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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