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문 ‘덜위치 칼리지’ 반포외국인학교 운영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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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반포외국인학교 설립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 자문가·변호사·회계사로 구성된 심사·선정위원회를 열고 영국의 덜위치 칼리지(Dulwich Colleg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덜위치 칼리지는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둔 사립학교다.

덜위치 칼리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와 협상을 마무리지은 뒤 2010년 8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외국인학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5의 1번지 1만548㎡ 면적에 유치원~초등학교 과정 약 500명 규모로 세워진다. 시는 연간 3억2000만원의 부지 사용료를 받는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사업자 자녀에게 입학 우선권이 주어지며 수업료는 연간 2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1619년 설립된 덜위치 칼리지 본교는 14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매년 고교 과정 졸업생 6명 중 1명꼴로 옥스퍼드·케임브리지대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한다고 한다.

덜위치 칼리지는 현재 중국 상하이·베이징·쑤저우 등 3개 지역에서도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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