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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기관 공동펀드’ 이번 주부터 주식 매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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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증권 유관기관들이 증시 부양을 위해 만든 증시 안정 펀드가 이번 주부터 주식 매입에 착수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증권선물거래소·증권예탁결제원·자산운용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 자금 5150억원을 이번 주부터 내년 3월까지 매달 1030억원씩 주식·채권 매입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이를 위해 17일 교보악사자산운용, 동양투신운용,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유리자산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 10개 사를 공동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위탁운용사는 향후 3년간 공동펀드 자금 515억원씩을 배분받아 운용하게 된다. 공동펀드는 상장 주식과 국공채에 80대 20의 비율로 투자되며 상장 주식 투자 비중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80대 20으로 3년간 운용된다. 주식 투자분은 지수를 추종할 수 있도록 인덱스펀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증권 유관기관 공동펀드 운용위원회 간사인 증협 최용구 증권산업지원부장은 “각 유관기관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지 않는 이상 펀드는 최소 3년간 꾸준히 운용될 것”이라며 “현재 주식이 싸다고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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