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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영광.포항.합천등 상습 가뭄지역 해갈 지원-농림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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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매년 상습적으로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을 대상으로 항구적인 가뭄대책이 마련된다.또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미리 용수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긴급가뭄대책예산'이별도로 편성된다.
농림부는 11일 영농철이면 항상 가뭄으로 고생하는 전국 19개 시.군 35개 지구(5천7백만평)를 가뭄특별대책지역으로 선정,앞으로 5년간 5천6백61억원을 투입해 저수지등 용수원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전북 남원.순창.진안▶전남 고흥.영광.나주.해남.
진도▶경북 포항.경주.영천.구미▶경남 진주.합천.창녕등이다.
이와함께 농림부는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에 즉각적인 예산지원을통해 재해를 미리 막을 수 있도록 앞으로 매년 긴급 가뭄대책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필요할 경우 다른 예산에서 전용하거나 예비비를 끌어다 씀으로써 적기 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올 긴급 가뭄대책 예산은 5백억원.
한편 농림부는 전면개방에 대비,농업생산기반 조성을 서두르기로하고 올 농촌개발사업부문 예산을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1조4천9백45억원으로 책정했다.올해는 그중에서도 수리시설 개보수.농촌용수 개발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벌일 계획 이다.

<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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