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 '언론감시대상국'서 한국 제외

국제언론인협회(IPI)는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53차 연차총회에서 한국을 '언론감시대상국(Watch List)'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IPI 이사회는 이날 언론감시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 달라는 한국대표단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IPI는 그러나 "언론관계법을 개정해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려는 집권당 내 시도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며 "소유권 제한 같은 언론자유 제한 시도가 있을 경우 감시대상국에 다시 등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