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자에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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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남도는 지난해 태안군 일대 유조선 기름유출때 기름 제거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도는 자원봉사자가 내년 4~5월 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리는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입장권을 50%정도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입장권을 구입하면 주요 관광시설 이용요금을 면제 또는 할인해준다.

꽃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자원봉사자들은 ▶백제역사문화관(부여)▶용봉산 자연휴양림(홍성)▶충의사(예산)▶추사고택(예산군) 입장시 1000원 안팎의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독립기념관(천안시)▶마곡사(공주시) ▶세계꽃식물원(아산시)▶고운식물원(청양군)▶한국고건축박물관(예산군)▶천리포수목원(태안군)▶가야관광호텔(아산시)▶세심천온천호텔(아산시) 등은 입장료가 20~50% 할인된다. 앞서 도는 서해안 기름제거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안면도 꽃박람회 입장료를 50% 이상 할인해 주기로 결정했다.

꽃박람회 기획단 권오인 총괄부장은 “기름제거를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2009년 4월 24일부터 27일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대 79만3000㎡에서 열린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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