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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중성, 전율과 낭만으로 그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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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10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는 2004년 배우 조승우를 뮤지컬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으면서 동시에 국내 뮤지컬 대중화의 전환점을 만든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과학자 ‘지킬’이 실험을 하다가 ‘하이드’라는 제2의 인격으로 분리되는 이야기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 본성, 선과 악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이를 둘러싼 사랑과 우정이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한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등 영화 007 시리즈의 작곡가에 의한 넘버도 유명하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젊은 뮤지컬 배우 가운데 다섯 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지킬 앤 하이드’가 14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국내 공연이며 엘지아트센터에서 장장 4개월간 계속된다. 특히 올해 공연은 2004년 류정한, 2006년 김우형, 그리고 2008년의 새로운 히어로 홍광호 이렇게 3세대가 한자리에 모인 트리플 캐스팅으로 화제다. 한 사람이면서 두 인격이라는 묘한 1인2역으로 남자배우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는 뮤지컬인 만큼 3세대의 연기 대결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556-8556

재즈 클럽 ‘야누스’, 30주년 기념 공연

1978년 대학로에 문을 열어 한국 재즈의 역사를 일궈온 서초동의 재즈 클럽 ‘야누스’가 30주년을 맞이하여 이틀간 잼 세션을 펼친다. 초창기부터 야누스를 지켜온 보컬리스트 박성연을 비롯해 정성조·이정식·웅산·말로 등 40여 명의 국내 재즈 뮤지션이 한자리에 참여한다. 11월 22~23일 오후 8~11시. 문의 02-549-9774

초·중·고 문화예술 교육 강사 모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2009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문화예술 방문 교육을 수행할 예술강사를 11월 28일까지 모집한다. 그리고 ‘제5회 아르떼 1018 영상제’를 위한 작품을 12월 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또한 11월 19일에는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문화예술 분야 희소 인력 양성 포럼’을 개최한다. 문의 02-6209-5900, www.art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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