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해서 러시아 대형 유조선 침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도쿄 AP.AFP.교도=연합]2일 새벽 동해에서 폭풍으로 난파한 러시아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일본 후쿠이현과 교토서쪽 해안으로 접근,74년이래 최악의 기름 유출사태가 우려되고있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4일 밝혔다.
1만3천급 나홋카호에서 유출된 기름은 약 3천7백 정도로 이날 오전 후쿠이항 북서쪽 1백㎞ 지점에 기름띠가 발견되는등 몇개의 기름띠가 떠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해상보안청 관리가 전했다. 일본 지방신문들은 이번 기름유출이 74년 미쓰비시 석유회사운영 저유소에서 7천9백의 기름이 유출된 사건 이후 일본에서 가장 큰 대형 기름유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