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병원서 운동 그만하라는 권유 받아"

가수 김종국이 운동중독증으로 인해 병원에서 "그만 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11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 "공익근무 당시 관절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가) 젊으니까 버티는 것이지 늙어서 고생한다고 정신차리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퇴근하고 집으로 안 가고 운동하러 갔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태권도, 무에타이, 복싱, 씨름, 검도, 축구 등 많은 운동을 한다"며 "운동을 많이 하니까 옷이 안 맞더라. 경조사를 위해 정장을 샀는데 안감이 다 튿어지더라. 그래서 수선도 많이 했다"며 운동과잉에 따른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결국 운동을 줄이고 특히 팔 근육을 줄이려고 했는데 팔 만큼은 못 줄이겠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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